[매일신문]임플란트치료&물방울레이저 잇몸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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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예스타 작성일18-03-20 16:13 조회2,39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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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플란트는 다른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고 빠진 이만 해 넣는 시술로, 치과의학 역사상 가장 획기적인 치과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플란트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한번 빠진 치아 뿌리는 다시 살릴 수 없어 옆 치아를 기둥 삼아 치아를 해 넣는 방법을 주로 사용해 왔다. 그러나 치아 뿌리와 비슷한 모양의 생체 친화성이 좋은 금속(티타늄) 기둥을 턱뼈에 심고 그 위에 치아 보철물을 올리는 임플란트 치료술 개발 이후 자연치에 근접한 기능은 물론 미용면에서도 환자에게 자신감을 주고 있다. 첨단 과학과 치과 의학의 발달로 가능해진 자연치와 같은 인공 치아 임플란트는 이제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산다는 기존의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 임플란트는 금속재질이기 때문에 썩어 신경 치료할 필요가 없고, 치아가 하나 빠진 경우는 물론 잇몸 질환으로 여러 개가 빠져 틀니를 해야 하거나 사고로 인한 치아 손상, 선천적 기형으로 인해 치아가 없는 경우에도 효과적이다. 기존의 보철치료가 갖는 단점을 극복한 임플란트는 치과 치료의 혁명이라 할 수 있을 만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일반적으로 아래턱은 위턱보다 뼈질이 단단하고 치밀해 '임플란트'를 심고 약 3개월 뒤에 보철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위턱 특히 어금니 뿌리 쪽에는 상악동이라는 공간이 있어 이가 빠지면 이 공간이 아래쪽으로 내려와 잇몸 뼈의 높이가 낮아진다. 이 경우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충분한 깊이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위턱 어금니가 빠진 지 오래됐다면 이를 의심해 봐야 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임플란트 수술을 할 경우엔 상악동 거상술이라는 수술이 필요하다. 이는 잇몸을 절개하고 구멍을 내 상악동의 얇은 막을 위로 올린 뒤 그곳에 뼈를 이식하는 수술이다. 최근 치과용 CT 등으로 인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또 'Er-YAG 레이저'로 레이저가 분사될 때 물분자의 폭발하는 힘으로 치아의 경 및 연조직을 치료할 수 있게 됐다. 레이저 자체의 항염증 및 마취, 진정 등의 효과로 인해 예전에 비해 임플란트 수술 후 생길 수 있는 각종 합병증도 줄일 수 있다.
임플란트 시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 해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으면 자연 치아처럼 치주염으로 임플란트가 빠질 수 있어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첫째는 정확한 칫솔질이다. 하루에 3번, 꼼꼼하게 닦아야 하고 최소한 저녁에 한번은 정성들여 닦는 것이 중요하다. 두번째는 치간치솔 사용이다. 잇몸질환은 치아 사이 잇몸부터 먼저 발병하는데 일반 칫솔로는 그 부위를 정확하게 닦는 것이 어렵기 때문에 적절한 크기의 치간치솔을 선택해 닦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론 이렇게 관리를 하더라도 1년에 한두번은 정기적으로 치과를 찾아 검사 및 사전 치료를 받아야 한다. 이처럼 3가지를 지키면 임플란트, 자연치아, 잇몸을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출처-매일신문 이호준기자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