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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중 구강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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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8-03-20 09:22 조회1,66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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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남성과 다른 신체조건을 가졌으며 특히 임신을 했을 경우에는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겪게 됩니다. 임신으로 인한 신체적 변화가 올 때 호르몬의 변화뿐만 아니라 구강건강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임신을 한 임신부들 중 이가 나빠졌다는 이야기를 자주 듣습니다.

임신 중에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증가하여 잇몸의 혈관 벽이 얇아지게 됩니다. 여기에 입안의 환경이 불량하게 되어 치태나 치석이 생기게 되면 염증을 유발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치아교정을 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방사선 사진을 촬영하여야 하는데 임신 중에는 촬영을 하지 않는 것이 좋으므로 덧니 교정치료나 돌출입 교정치료 같은 치아교정치료는 임신 전에 미리 하거나 아니면 출산 후 치아교정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임신은 초··말기 3기로 구분되며 시기는 약 3개월씩 진행됩니다. 초기에는 자궁에 태아의 착상이 불안정한 상태이기 때문에 이때 충격을 받으면 심할 경우 태아가 유산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임신 중 치과치료를 받기에 가장 적정한 시기는 임신 중기(4~7개월)입니다. 임신 중 치과치료는 치료술식 보다는 치과 방문에 대한 스트레스, 불편한 자세가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항생제의 사용 등 약제의 투여도 전문의와 상의하에 투여되어야 합니다. 임신을 준비하는 경우라면 미리 치과에 가서 스케일링과 충치치료를 하고, 임신 중 문제가 될 만한 사랑니를 미리 빼 주는 것도 좋습니다.

 


임신 중에는 호르몬 변화와 함께 입안이 약산성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으며 이는 충치 세균이 번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습니다. 따라서 임신 초기에 입덧이 있다고 하여 칫솔질을 소홀히 한다면 임신 중 잇몸 질환 발생률이 증가하니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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