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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치아 만드는 5가지 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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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17-12-14 14:25 조회1,8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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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건강한 치아를 만드는 5가지 습관을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치아 보다 잇몸을 더 잘 닦아야 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치아와 잇몸 경계 부위를 잘 닦는 것이 중요합니다. 청소년기에서는 왕성한 활동기에 있어서 입안에 타액이 분비가 많아 잇몸질환 발생이 적습니다. 청소년기에서는 치아를 닦는 것이 중요하지만 30대 이상이라면 치아를 닦는 것보다 잇몸을 닦는 것에 더 신경을 써야 합니다. 즉 30대 이상에서 충치는 씹는 면보다는 치아와 치아 사이에 그리고 치아 뿌리에 충치가 생깁니다. 즉, 치주염으로 잇몸이 내려가면 이로 인해 치아가 움직여서 치아와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 잘 끼게 되고 결국 치아 사이와 뿌리 쪽에 충치가 잘 생기므로 잇몸을 닦아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하루에 한 번이라도 5분 이상 닦는 것을 추천합니다.


좀 더 정확하게 말씀드리자면 하루 중 저녁식사 후에 칫솔질이 제일 중요하며 휴대폰의 타이머 기능을 이용하여 시간을 꼭 다 채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루에 대충 5번 닦는 것보다 한 번을 닦아도 꼼꼼하게 닦는 것이 더 효과적입니다. 만약 오랫동안 닦는 것이 어렵다면 전동칫솔 사용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치아의 바깥쪽 면보다는 안쪽 면을 많이 닦아야 합니다.


치아의 바깥쪽 면은 우리가 음식을 드실 때 스스로 자정작용으로 깨끗하게 유지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안쪽 면은 혀로 인해서 치아 표면에 음식물이 묻게 되고 또한 어금니인 경우 안쪽으로 약간 기울어져 있기 때문에 치아 바깥쪽보다 자정작용이 약합니다. 그러므로 치아 안쪽 면을 더 많이 닦아야 음식물과 세균, 찌꺼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음식물이 어금니 사이에 낄 경우 워터픽, 이쑤시개보다는 치간칫솔로 꼭 한 부위에 20번 이상을 닦아줘야 되며, 만약 사랑니가 있다면 사랑니도 닦아야 되며, 그것이 어렵다면 조기에 발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네 번째로는 금연입니다.


흡연은 치주염 진행을 가속시켜 결국 이를 뽑게 되는 지름길입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치주염 발생이 4배 증가합니다. 그리고 치아가 모두 빠질 가능성이 2배 증가합니다. 흡연을 하게 되면 혈액순환 감소와 산소 공급 저하로 미세 치주조직이 파괴됩니다. 이로 인해 세균 및 세균 분비물에 저항해야 할 면역체계가 제때에 작동되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한 입안이 건조해져서 입안에 상처가 자주 생기게 되고 특히 틀니를 쓰시는 경우 의치에 접착성이 떨어져 의치에 의한 외상으로 궤양이나 통증도 자주 일어납니다.





다섯 번째로 치아에 애정을 가지고 꼼꼼히 세심하게 닦아야 합니다.


어떤 치약을 쓰느냐, 어떤 칫솔을 사용하느냐, 어떤 칫솔질 방법이 더 좋으냐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보다는 자신의 치아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꼼꼼히 세심하게 닦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힘들고 바쁠 때일수록 잠깐의 여유를 가지고 자기 치아에 대한 애정 시간을 가지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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